다저스, 두 번째 스윕 7연승...6회 3홈런 COL 7-0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4.20 08: 04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의 기세가 하늘을 치른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을 쓸어 담으며 7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브랜든 매카시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6회에만 홈런 3개 포함 5안타를 장타로 몰아치는 폭발력이 대단했다.
2회 스캇 밴슬라이크, 작 피더슨의 연속 적시 2루타로 2점을 앞선 다저스는 6회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 타자 호위 켄드릭의 중월 홈런(시즌 2호)에 이어 무사 1루에서 밴슬라이크가 좌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이어 등장한 피더슨은 우측 담장 너머로 타구를 보내 올 시즌 첫 연속타자 홈런(지난 해 9월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처음)을 기록했다. 2사 후 저스틴 터너가 좌중간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보태 6회에만 5점을 뽑고 7-0으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다저스타디움에서 2014년 6월 17일 이후 콜로라도전 9연승을 달렸다.

다저스 선발 브랜든 매카시는 올 시즌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개인 통산 콜로라도전 첫 승이기도 하다. 최고 96마일에 이른 빠른 볼을 앞세워 6이닝 동안 3안타 볼넷 2개만 내주고 무실점을 호투했다. 탈삼진은 6개를 추가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4.50이 됐다. 앞선 두 경기에서 6개나 내주었던 피홈런도 없었다. 이날 볼 넷 2개만 허용하면서 2014년 4월 23일 이후 31 연속선발경기에서 2개를 넘는 볼넷을 허용하지 않게 됐다. 이는 필 휴즈의 33경기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콜로라도 우완 선발 에디 버틀러 역시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5이닝 동안 6안타 볼넷 1개로 2실점(2자책점)했다. 탈삼진은 4개였다. 5회까지 85개를 던졌다. 
이날 선발 3루수로 출장한 저스틴 터너는 2루타 3개 포함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자신의 개인 통산 4번째 4안타 경기를 치렀다. 역시 선발 출장기회를 잡은 밴슬라이크 역시 3안타를 모두 장타(2루타-홈런-2루타)로 기록하면서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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