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파워랭킹, LAD 3위로 상승…PIT 15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4.21 05: 56

시즌 초 선전하고 있는 LA 다저스의 파워랭킹이 3위까지 올라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개막 3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1위, 2위를 유지했다. 1위인 디트로이트는 10승 2패로 20일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최하위는 지난주 20위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에이스인 콜 해멀스는 승리 없이 3패만 당했고, 18이닝 동안 홈런을 7개나 맞았다. 4승 9패 중인 필라델피아는 2승 10패로 양대 리그 통틀어 가장 승률이 좋지 않은 밀워키 브루어스(29위)보다 파워랭킹에서 아래에 있다.

류현진이 빠져 있는 다저스는 5계단 상승한 3위다. 신인왕 후보인 작 피더슨이 활약해주고 있어서 상위권에 위치했다. 피더슨은 출루율 4할3푼8리로 투수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오프시즌 동안 몸집을 줄인 다저스는 파죽의 7연승을 달리고 있다.
1주 전 19위였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15위로 올라왔다. 피츠버그는 6승 6패로 승률이 5할인데, 빈약한 공격력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는 게 ESPN의 의견이다. 주전 선수 중 타율 2할6푼1리보다 높은 선수는 프랜시스 서벨리가 유일하다. 팀 출루율이 2할8푼1리에 그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27위에서 24위가 됐다. 일주일 전보다는 랭킹이 좋아졌지만, 다르빗슈 유가 없는 선발 로테이션, 그리고 추신수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의 건강에 대한 확신이 없다. 현재 5승 8패로 성적도 좋은 편이 아니다.
한편 가장 가파르게 랭킹을 올린 팀은 뉴욕 메츠다. 10승 3패가 된 메츠는 18위에서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반대로 떨어진 폭이 제일 큰 팀은 디펜딩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4승 10패를 거두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11위였다가 26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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