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돈스파이크 "'나가수' 시절 부담감에 도망"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4.23 11: 31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나가수' 시절 도망간 적 있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돈스파이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돈스파이크가 착하고 순하다. 센 말을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돈스이크는 "외모가 무서워 말을 하면 사람들이 무서워하더라. 말을 아끼려고 한다"고 답했다.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돈스파이크. 이에 박명수는 저작권료 수입에 대해 물었고, 그는 "일본에 비해 4분의1, 미국에 비해서는 20분의 1수준이다. 그리 많지 않다" 고 말했다. 또한 월 수입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돈스파이크는 "강의도 나가고, 강단에 서고, 저작권료 나가고, 방송도 간간이 출연하고 직업이 여러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대기업 연봉 정도 버냐? 초봉이 4000 정도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돈스파이크는 "한달에 그정도 번다"고 답했다.
MBC '나는가수다'에서 편곡자로 참여하며 힘들었던 당시도 회상했다. 그는 "'나가수' 시절 도망간 적 있다. 최대한 아쉬움 없이 좋은 작품해서 도움을 줘야하는데 시간이 너무 짧았다. 목요일에 곡 정해주시면 일요일까지 편곡이 끝나야한다. 심지어 토요일에 곡을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 물리적으로 시간이 상당히 짧다"고 말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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