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트포3' 꺾고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성적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24 05: 59

영화 '어벤져스2'가 역대 외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수입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하 어벤져스2)은 개봉일인 지난 23일 하루 전국 1,729개 스크린에서 62만532명을 동원했다. 시사회 등을 합친 누적관객수는 62만4,033명이다.
이는 개봉일 21만 명을 동원한 전작 '어벤져스'(2012)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이자,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성적이다. 개봉일 54만 명을 동원해 그동안 정상을 지켜온 '트랜스포머3'(2011)는 2위로 내려 앉았다. '트랜스포머2'(2009, 47만명), '다크나이트 라이즈'(2012, 44만명), '아이언맨3'(2013, 42만명) 순이다.

'따놓은 당상'이라 불리는 천만 돌파는 아직 지켜볼 일이다. 오프닝 성적이 최종 기록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는 개봉 2일 만에 100만 돌파, 개봉 첫 주 340만 돌파 등 놀라운 흥행 속도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관객동원력이 현저히 떨어져 695만 명으로 마무리 됐다. 
'어벤져스2'는 어벤져스를 탄생시킨 조직 쉴드의 해체 이후 이야기로, 어벤져스를 없애려는 강력한 적 울트론 앞에 놓인 슈퍼히어로들의 고군분투를 담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제레미 레너,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햄스워스를 비롯 국내배우 수현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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