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3연패를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헤르타 베를린과 2014-2015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2위 볼프스부르크와 승점 차를 15점으로 벌렸다. 남은 4경기에서 다 지고, 볼프스부르크가 5경기를 다 이겨야 우승 실패 가능성이 발생하는 승점 차였다. 하지만 득실차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이 30골 이상을 앞서 우승이 확정적이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확정은 31라운드까지 가지 않았다. 볼프스부르크가 보루시와 묀헨글라드바흐와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했기 때문이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45분 막스 크루제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볼프스부르크는 남은 경기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승점 73점에 그쳐 현재 승점 76점인 바이에른 뮌헨을 추격할 수 없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으로서는 볼프스부르크의 경기를 TV 앞에서 보다가 우승을 차지한 셈이다. 볼프스부르크의 패전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2012-2013 시즌, 2013-2014 시즌에 이어 분데스리가 3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분데스리가 통산 우승 기록을 25회로 늘렸다.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은 바이에른 뮌헨은 트레블(3관왕)에 도전한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DFB 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2-2013 시즌 독일 클럽으로는 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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