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밀랍인형 전시 '마담투소', 5월 1일 서울 최초 상륙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4.27 16: 15

세계적인 전시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멀린엔터테인먼트 그룹(Merlin Entertainments Group)은 세계적인 밀랍인형 전시인 마담투소(Madame Tussauds)를 잠실 롯데월드에서 서울 최초로 5월 1일부터 오픈 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잭슨, 스티브 잡스를 비롯한 가수, 배우, 정치인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와 매우 유사한 실물 크기의 밀랍인형을 200년의 전통과 노하우로 제작해 전시하는 마담투소는 이미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정평이 나 있다.
마담투소 서울은 한정된 기간인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특별 전시될 예정인 만큼 전세계 최정상급 유명인사들 중에서도 마담투소를 대표하는 인기 절정의 초정밀 밀랍인형이 20점 이상 전시된다.

각각의 마담투소 전시관은 해당 도시의 문화와 사람들, 분위기 등에 맞추어 유명인 밀랍인형을 전시한다. 한국 팬들은 마담투소 서울에서 한류를 대표하는 스타 송승헌, 할리우드 대표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캐리비언의 해적' 시리즈로 유명한 조니 뎁, 베테랑 액션배우 브루스 윌리스,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 '인셉션'과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마담투소에는 전시품과 방문객 사이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일체 없기 때문에 유명인사와 나란히 서거나 포옹을 하는 등 자유도 높은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자신의 손 모양을 직접 밀랍에 본 뜨는 기회를 제공하는 '왁스 핸드' 체험 및 밀랍인형의 제작 과정과 관리를 전담하는 스튜디오 아티스트를 마담투소 본사에서 초빙하여 볼거리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의 체험을 이끌 흥미로운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멀린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 김영필은 "오늘날의 기술력이 대단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밀랍인형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수많은 과정들은 200여 년 전 마담 투소 여사가 그녀의 최초의 밀랍인형인 프랑스 작가 볼테어를 만들 때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며, "우리의 작품들은 그저 유명인들의 이미지만 나타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인격 그 자체를 나타내기 때문에, 모든 제작 과정에 엄청난 예술적 재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 예로 닉쿤의 밀랍인형을 제작할 당시 마담투소 제작팀 전문가들은 닉쿤의 신체 치수, 얼굴 표정, 전반적인 특징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닉쿤과 함께 보냈다. 제작팀은 또한 매우 정밀하게 닉쿤의 신체치수를 측정하고, 가능한 모든 각도에서 수백 장의 사진을 촬영했다. 최고로 완벽한 복제를 만들기 위해 눈동자 색과 피부톤에 대한 정밀 분석도 빠질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치아를 본 뜨고 헤어 샘플을 채취하여 색깔과 질감이 정확하게 동일한 실제 사람의 머리카락을 찾아 밀랍인형 머리에 바늘을 사용하여 한 올 마다 직접 심었다.
마담투소에서 전시되는 밀랍인형은 하나 당 평균 제작비가 약 2억 5000만원 내외이며, 20명이 넘는 스튜디오 아티스트들이 3개월 이상 머리카락 한 올까지 직접 심어서 완성된다. 마담투소는 공식 오프닝에 앞서 지난 24일 명동에 조지 클루니 밀랍인형을 등장 시키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서울의 여러 명소에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필 대표는 "한국에 계신 여러분에게 마담투소 서울을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이번주 금요일에 마담투소 서울을 방문하시는 분들을 따뜻하게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멀린엔터테인먼트 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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