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 "세븐틴, 13명+유닛 3팀이 모인 하나의 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05 08: 13

남성 그룹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가 ‘세븐틴’이라는 그룹명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플레디스는 5일 "세븐틴(SEVENTEEN)이라는 이름에는 13명의 멤버(13), 세 개의 유닛(3), 하나의 팀(1)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 숫자들이 더해진 17, 세븐틴이 하나가 돼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 공연의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라고 밝혔다.
또 "단어에서 느껴지는 에너지와 열정을 영원히 이어가고 싶다는 의미도 담겨있다"라고 덧붙였다.

세븐틴은 도겸, 디노, 디에잇, 민규, 버논, 승관, 에스쿱스, 우지, 원우, 정한, 조슈아, 준, 호시 등 총 멤버 13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평균 4년 간 트레이닝을 받으며 실력을 키웠으며, 다양한 공연에 참여해 잠재된 끼를 인정받으며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3명의 멤버는 개인의 역량과 흥미에 따라 힙합, 퍼포먼스, 보컬 등 3 유닛으로 구분된다. 힙합 팀에는 세븐틴의 리더인 에스쿱스와 민규, 버논, 원우가 포함돼 있다. 퍼포먼스 팀은 호시, 디노, 디에잇, 준, 보컬 팀은 우지, 승관, 조슈아, 정한, 도겸으로 구성됐다. 유닛 구성은 같은 관심분야를 가진 멤버들끼리 모여 연습을 하면서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신개념 시스템은 세븐틴을 ‘자체제작 아이돌’로 성장시키는 데 한몫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뮤직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에서 공개된 곡 ‘샤이닝 다이아몬드(Shining Diamond)’의 작사, 작곡, 퍼포먼스 모두 멤버들이 맡아 완성시켰다. 세븐틴의 이름으로 공개된 첫 곡이기도 한 ‘샤이닝 다이아몬드’는 멤버 우지가 작사, 작곡을 했고, 호시가 퍼포먼스 리더로 전체 안무를 구성했다.
앞서 세븐틴의 구상 계획은 지난 2012년 처음 알려졌다. 플레디스 측은 초기 구상 단계에서부터 실력파 멤버들로 구성된 새로운 차원의 아이돌의 탄생을 예고하며 가요계 안팎의 큰 관심을 모았다. 현재 13명으로 멤버가 확정되기까지 몇 차례 수정을 거쳤으나, 세븐틴이 원래 가지고 있던 의미와 현 멤버들의 합이 매우 좋아 ‘세븐틴’을 최종 팀명으로 확정했다.
세븐틴은 지난 1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뮤직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으로 본격적인 데뷔 절차에 돌입했다. 탈락과 합격이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틀을 파괴한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은 13명의 멤버, 3개의 유닛이 하나의 팀 세븐틴으로 똘똘 뭉쳐 미션을 성공 또는 실패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나가며 세븐틴의이 가진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세븐틴은 첫 방송부터 신인으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싹쓸이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방송 전후로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내리며 주말 예능 프로그램 속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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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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