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G 연속 안타+장타...타율 .147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5.05 11: 47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3)가 4경기 연속안타에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우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 톱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의 타율은 1할4푼7리로 조금 올랐다.
1회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는 날카롭게 돌아갔다.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의 2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날렸다. 타격 컨디션이 좋을 때 나오는 타구였다. 5월들어 가진 4경기에서 모두 안타와 장타를 기록하고 있는 추신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신수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3타석은 안타를 더하지 못했다.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풀카운트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 1사 3루 타점 찬스에서는 상대 전진수비에 걸려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8회 1사 2루에서는 다시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텍사스는 상대 에이스 카이클의 호투에 가로막혀 0-1로 끌려가다 8회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9회에는 로빈슨 치리노스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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