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 유승호-생선맨 이광수, 칸마켓서 첫 공개 스틸 [제68회 칸영화제]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5.15 18: 30

개봉 전인 작품들이 칸필름마켓서 새로운 스틸을 공개했다.
칸국제영화제 기간 열리는 칸필름마켓은 개봉을 앞둔 작품들을 미리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에도 화제작들이 대거 출품,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CJ엔터테인먼트는 후반작업 중인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김광태 감독의 '손님', 이종필 감독의 '도리화가', 김정훈 감독의 '탐정', 권오광 감독의 '돌연변이' 등을 선보인다.

그 가운데 삐에로 분장을 한 류승룡(손님), 오만한 재벌3세가 된 유아인(베테랑), 백발의 베테랑 노형사가 된 성동일(탐정), 점점 생선이 되어가는 이광수(돌연변이) 등 흥미로운 스틸컷이 인상적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해영 감독의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천성일 감독의 '서부전선', 김대승 감독의 '조선마술사', 노덕 감독의 '저널리스트', 박흥식 감독의 '협녀' 등을 칸필름마켓에 출품했다.
특히 공개된 '조선마술사' 스틸은 한복에 장발을 한 유승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자못 진지한 표정과 앳된 얼굴이 눈길을 끈다. 설경구, 여진구 등을 담은 '서부전선'의 해외 포스터도 공개됐다.
해외 세일즈사 엠라인디스트리뷰션은 임상수 감독의 '나의 절친 악당들', 신동엽 감독의 '치외법권', 이준익 감독의 '동주' 등을 들고 칸을 찾았다. '동주'에서 윤동주 시인 역을 맡은 강하늘을 흑백으로 담아낸 '동주' 스틸컷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지난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진행된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시 오브 트리즈', 자크 오디아드 감독의 '디판'(DHEEPAN) 등 총 19편의 작품이 최고 영예인 황금 종려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한국영화로는 '무뢰한', '마돈나'가 주목할만한 시선에, '오피스'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차이나타운'이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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