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네이버-성남시-희망살림과 빚탕감 프로젝트 협약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5.19 13: 37

아시아를 대표하는 모범시민구단으로의 발전을 꾀하는 성남FC가 빚탕감 프로젝트의 적극적인 참여와 확대를 목적으로 네이버, 성남시 그리고 (사)희망살림과 함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네이버를 대표한 김진희 대표이사, 제윤경 희망살림 상임이사, 성남FC 곽선우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올 시즌 빚탕감 프로젝트(Rolling Jubilee)를 유니폼 메인 로고로 채택하며 국내 프로스포츠구단 최초로 공익캠페인을 유니폼 메인 스폰서로 사용 중인 성남FC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빚탕감 프로젝트에 한층 더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범사회 연대를 통한 모금운동인 성남시 빚탕감 프로젝트는 장기 연체 부실채권을 헐값에 사들인 뒤 소각해 추심으로 고통 받는 시민을 구제하는 목적을 갖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성남시가 가장 앞장 서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빚탕감 프로젝트의 참여와 확대를 위해 네이버는 성남시와 함께 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사)희망살림에 후원금 지급을 통해 사회 공헌의 가치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성남FC 구단주는 "우리 성남시의 대표기업인 네이버가 성남FC와 희망살림에서 실천하고 있는 빚탕감 프로젝트에 동참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프로젝트가 가치있게 실현될 수 있도록 성남FC에서 열심히 홍보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진희 네이버 대표는 "성남시와 10년을 함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네이버가 이번 뜻깊은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특히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서도 선전하고 있는 성남FC와도 더욱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고 많은 직원들이 축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민구단으로서 적극적인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성남FC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중국의 강호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홈으로 불러들여 A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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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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