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이적설 부인 “스완지가 내 생애 최고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5.22 08: 57

빅클럽 이적설이 대두된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최근 가벼운 무릎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친 기성용은 앞으로 3~4주 정도 휴식을 취하면 부상에서 회복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골로 한국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팬들이 뽑은 ‘스완지 시티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영광까지 누렸다.
최고의 주가를 올린 기성용은 빅클럽 이적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기성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 선제골로 강한 인상을 심었다. 기성용의 부친 기영옥 광주 FC 단장은 “ (기)성용이가 첫 해를 보냈으니 스완지와 계약이 3년 더 남았다. 아직은 정식으로 오퍼를 받지 않고 있지만 성용이를 이야기하는 (빅클럽)팀이 있는 것으로 들었다. 내년이면 충분히 가지 않겠는가”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기성용 본인은 스완지 시티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기성용은 ‘사우스웨일스 이브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스완지 시티는 내 인생 최고의 팀이다. 난 내 지인들에게 항상 우리 팀이 플레이하는 방식과 시스템이 아름답다고 말한다. 공을 지키고 패스하는 우리 방식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플레이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스완지 시티가 환상적이라고 말한다. 잘 조직된 최고의 클럽”이라며 팀에 애정을 보였다.
구체적 이적설에 대해 기성용은 “난 여기서 행복하다. 팀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날 원하는 클럽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난 스완지의 모든 스태프, 동료들, 우리가 뛰는 방식 모든 것이 즐겁다. 모든 경기를 즐기고 있다. 지금 생각하는 것은 내 자신을 더 채찍질해서 다음 시즌 더 잘하는 것”이라며 스완지 잔류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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