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쉐어', 칸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대상…韓 다음 기약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5.23 09: 04

미국 출신 피파 비안코 감독의 '셰어'가 제 68회 칸국제영화제 학생경쟁 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압데라만 시사코 감독을 포함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심사위원들은 22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각) 프랑스 칸 브뉴엘 극장에서 열린 시네파운데이션 시상식에서 수상 내역을 발표했다.
시네파운데이션은 대학생들의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단편 경쟁부문으로, 올해는 1,593편의 출품작 중 사전심사를 거쳐 선발된 18편의 작품들이 경합을 벌였다.

이 밖에도 칠레 출신 이그나시오 주리시 메릴란 감독의 '로카스 페르디다스'가 2등상을 차지했으며, 러시아 출신 마리아 거스코바 감독의 '리턴 오브 에리킨'과 스페인 출신 가리도 로페 감독의 '빅토르 XX'가 공동 3위에 올랐다.
1등상은 1만5,000유로(1,800만원)를 부상으로 받았으며, 2등상과 3등상에게는 각각 1만1,250유로(1,300만원), 7,500유로(9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1등상을 수상한 감독은 첫 장편 연출작이 자동적으로 칸 영화제에 출품되는 특전을 누릴 수 있다.
아쉽게도 한국 작품은 해당 부문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 영화로는 2006년 홍성훈 감독의 '만남', 2008년 박재옥 감독의 '스톱', 2009년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 2011년 손태겸 감독의 '야간비행'이 각각 3등상을 수상했다
제 68회 칸국제영화제는 2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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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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