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유럽 메이저골프대회 PGA챔피언십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5.25 07: 47

안병훈(24)이 유럽프로골프(EPGA)투어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안병훈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주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클럽 웨스트코스(파72, 7302야드)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안병훈의 21언더파 기록은 코스 신기록(22언더파, 1966년 브라이언 밤포드)에 단 한 타 뒤진 기록이다. 이번 대회 2위 그룹과는 6타 차였다.

안병훈은 2011년 프로 데뷔 후 정규투어 첫 우승을 유럽투어의 메이저대회에서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94만 달러(약 10억2000만 원)다.
2위는 통차이 짜이디(태국)와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15언더파 273타로 차지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은 2009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 나이(17세)로 우승,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는 컷 탈락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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