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평의 야구장 사람들] 롯데 홈런 1위, KIA 실책 최소, 두산 도루 9위-예상 외의 기록들
OSEN 천일평 기자
발행 2015.05.26 06: 12

 
두산이 3연승을 거두며 삼성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고 NC는 6연승으로 선두와 1게임차인 3위까지치고 올라섰습니다. 2015 KBO 리그는 팀당 41~45경기를 치뤄 30% 가량을 소화한 5월 25일 현재 두산과 삼성이 승차없이 선두권을 이루고 있습니다.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 팀으로 점치지 않았던 NC는 지난 해에 비해 외국인 선수가 한명 줄고 주요 선수가 부상으로 장기간 빠진 상태에서도 5월들어 최고의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우승후보로 꼽힌 SK는 최근 4연패를 당하고 있지만 선두와 2경기 차이로 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준우승 팀 넥센은 천적 NC에게 3연패 등 4연패를 당해 4위와 1경기반 차이로 5위에 머물고 있으며 하위권으로 예측된 롯데는 장타력에 힘입어 넥센과 동률을 이루고 있습니다.
 
올해 팀 성적 상승 여부가 관심사였던 3년 연속 최하위 팀 한화는 4월에 승률 5할을 달성하고 넥센과 롯데에 반 경기 차이로 7위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롯데와 더불어 팀 성적이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된 KIA도 의외의 선전을 펼쳐 8위이지만 승률 5할로 상위권 팀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팀순위가 이렇게 예상을 빗나간 것처럼 팀 타격에서 각종 기록이 예상을 벗어난 것이 나타나 의외감을 줍니다.
 
홈런하면 의례 2013년~201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넥센이 1위에 올라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현재 1위는 롯데입니다.
롯데는 69개로 넥센(63개)보다 6개가 많은 선두입니다. 삼성이 61개로 3위이고 kt가 18개로 가장 적습니다.
 
롯데는 지난 2년간 홈런 순위에서 7위와 4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작년에 부진했던 강민호가 15개로 홈런 개인 순위에서 나바로(삼성) 16개에 이어 최형우(삼성)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최준석이 11개, 몸을 불린 황재균이 10개, 손아섭이 7개, 아두치가 6개, 오승택이 4개의 아치를 그렸습니다.
팀도루는 NC가 68개(도루실패 20개)로 지난 해에 이어 계속 1위이고 삼성이 56개(실패 19개)로 2위입니다. 일반적으로도루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두산은 30개(실패 20개)에 그쳐 한화와 같이 8위를기록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2013년에 1위였고 작년에는 5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Kt는 53개(실패 24개)로 올해 3위이고 넥센이 24개로 가장 적습니다. 수비에서 가장 많은 실책은 넥센이 43개로 신생팀 kt(42개)보다 1개 많이 저질르고 있습니다. 한화는지난 해 가장 많은 실책을 법했는데 올해는 41개로 3위를 기록해 신임 김성근 감독의 맹훈련의 효과를 보고 있지만 좀더 줄여야 팀 성적이 좋아질 것있니다. 반면에 실책이 가장 적은 팀은 KIA(24개)로 당초 예상했던 팀성적이 좋아진 원인의 하나로 보입니다.
 
OSEN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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