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비치& 리그, 재활 막바지로....연습경기 등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26 06: 57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각각 팔꿈치 수술과 어깨 부상에서 재활 중인 LA 다저스의 두 우완 투수 브랜든 비치와 브랜든 리그의 복귀가 막바지 단계로 향하고 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비치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원정 6연전에 동행하지 않을 것이다.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렌치로 이동해 던질 것이다. 브랜든 리그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서 처럼 자체 연습경기에서 던지는 것을 의미하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비치는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세 번째 시뮬레이티드 게임을 치른다. 지난 4일부터 불펜 피칭을 시작한 리그 역시 현재 타자를 상대로 볼을 던지는 단계를 소화하고 있다.

비치는 지난2012년 6월 받은 토미존 수술에 발목이 잡혀 그 동안 힘든 나날을 보냈다. 2013년 5경기에서 2승 1패(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으나 2014시즌은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당시 소속팀이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논텐더로 풀었고 지난 2월 22일 다저스와 2016년 구단 옵션이 포함 된 조건으로 계약했다.
비치는 지난 2월 24일자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 돼 있어 완전히 회복만 하면 어느 시점에서든지 복귀가 가능하다.
리그는 지난 스프링트레이닝 캠프 동안 어깨 통증을 일으켰다. 당시 수술 권유도 있었지만 스스로 전문의 3명의 의견을 받은 끝에 휴식 후 재활을 선택했다. 리그 역시 60일 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일이 3월 28일이어서  27일부터 다시 메이저리그에 복귀가 가능하다. 역시 정상적인 몸상태로 볼을 던질 수 있느냐는 문제만 남아 있는 셈이다.
둘 모두 자체연습경기를 통과하고 나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쳐 메이저리그 복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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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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