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 부상 그랜달, "31일 STL전서 복귀할 것"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5.26 07: 09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뇌진탕 증세로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LA 다저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포수로 볼을 받는 훈련을 소화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지 이틀 만이다. 그랜달은 지난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도중 파울볼과 상대 배트에 맞는 바람에 도중 교체 돼 다음 날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날 훈련을 마친 그랜달은 다저스 경기를 전담중계하는 SPORTS NET LA와 인터뷰를 통해 “완전히 회복되었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친 다음 3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부터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이미 그랜달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계획을 밝혔던 돈 매팅리 감독은 이날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으로 3경기에 나설 것”이라면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는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타석에만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최근 다저스와 계약하고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벡렌치에서 훈련 중인 쿠바 출신 내야수 헥터 올리베라에 대해서 “훈련을 마친 다음에는 마이너리그 싱글A 란초 쿠카몽가, 프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등에서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다. 아직 언제 메이저리그로 올릴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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