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은동아’ 주진모♥김사랑, 순수+애절 케미 잘 어울릴까[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5.27 16: 40

‘사랑하는 은동아’의 주진모가 김사랑이 순수하고 애절한 사랑의 두 주인공으로 나선다.
2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태곤 PD를 비롯해 주진모, 김사랑, 백성현, 윤소희, 김유리, 김태훈, 이자인 등이 참석했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로, 한 여자를 향한 톱스타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낸 서정멜로 드라마.

극 중 주진모는 오로지 첫사랑 지은동을 찾기 위해 톱스타가 된 집념의 남자 지은호 역을 맡았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국민배우지만 어린 시절 홀연히 사라진 은동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고 있다. 김사랑은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미모의 자서전 대필 작가 정은 역을 맡았다. 우연한 기회에 톱스타 지은호(주진모 분)의 자서전 대필 작가를 맡게 된 정은은 그의 ‘잃어버린 첫사랑’ 이야기에 감동 받아 지은호의 첫사랑 ‘은동 찾기’를 돕게 되면서, 열어서는 안 될 판도라의 상자 속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 인물이다.
드라마 내용과 캐릭터 설명만 보면 두 사람이 ‘사랑하는 은동아’와 과연 잘 어울릴지, 그리고 두 사람이 케미가 어떨지 예상할 수 없다. 주진모는 강한 상남자, 김사랑은 섹시한 이미지가 강한 배우들이기 때문. 이에 두 사람이 가슴 먹먹한 서정멜로에 어울릴지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주진모와 김사랑은 이번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내비쳤다. 주진모는 “시나리오와 대본을 읽었을 때 내가 상상하는 서정은은 김사랑과는 다른 이미지였다. 그런데 점점 작품에 집중하고 김사랑이 연기하는 모습을 관찰했을 때 왜 이 여주인공에 김사랑을 캐스팅 했는지 잘 알 것 같았다. 대중들이 생각하고 있는 기존 이미지에서 반전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또한 주진모라는 사람을 생각했을 때 센 이미지로 생각하는데 굉장히 인간적인 배우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사랑은 “지금까지 화려하고 섹시한 캐릭터를 여러분이 사랑해줘서 많이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조금 새로운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사라하는 은동아’의 서정은은 내가 정말 갈망하던 역할이었다. 그만큼 나도 이때까지 했던 작품 중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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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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