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당첨 10억원 훔쳐" 뉴욕 한 여성이 딸에게 소송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5.28 23: 01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한 여성이 복권 당첨금을 걸고 딸에게 소송을 걸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사건의 주인공 바바라 퀠레스는 딸인 린자 포드가 10억원에 달하는 즉석 복권 당첨금을 대신 받은 후 이를 돌려주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바바라가 주장하는 내용은 이렇다. 2012년 12월 바바라는 10억원짜리 복권에 당첨이 됐는데, 당시 병환으로 인해 이 돈을 딸인 린자에게 맡겼다고 한다. 모녀는 매년 5000만원씩 20년에 걸쳐 수령하기로 합의했는데, 지난해 린자는 집을 떠나면서 돈도 가져갔다. 또한 린자는 바바라가 모르게 다른 남성과 결혼까지 했다고 한다.

바바라는 "딸이 약속을 어기고 돈을 훔쳐갔다. 외국으로 도망갈 수도 있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바라는 "딸이 의도적으로 당첨금을 훔치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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