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원클럽맨' 추승균 감독 선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5.29 15: 12

전주 KCC의 프렌차이즈 스타 추승균(41)이 코치, 감독 대행을 거쳐 마침내 감독으로 선임됐다.
KCC는 29일 추승균 감독 대행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 연봉은 상호간의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추 신임 감독은 신선우, 허재 감독에 이어 KCC의 3대 감독이 됐다. 그리고 추승균 감독과 함께 할 코치로는 정선규-최승태 코치가 임명됐다.
추승균 감독은 국내에서 흔히 찾아보기 힘든 프렌차이즈 스타다. 한 구단에서 데뷔해 은퇴했고 지도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추승균 감독은 이상민, 조성원 등과 함께 KCC의 전성기를 만들었고 은퇴 직전에는 하승진, 강병현 등 후배들을 이끌고 정상을 차지했다. 총 5번이나 KBL 정상에 섰다.
2011-2012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한 추승균 감독은 2012-2013시즌 영구결번과 함께 KCC의 코치를 맡아 후배선수들에게 허물없이 다가가 경험과 노하우, 자신감을 심어주며 팀을 지켜왔다.
KCC 최형길 단장은 "추감독은 강한 남자로 열정적인 리더쉽과 승리의 DNA 근성과 친화력을 가지고 팀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고, 명문구단의 장기적인 역사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리더자가 필요했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