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타수 무안타, 타율 2할대로...11연속G 출루 마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6.01 12: 57

[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하루 휴식 후 출장을 재개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안타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12경기 만에 시즌 타율이 2할 대(.291)로 내려갔다. 2연속 경기 침묵이자 5월 17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이어오던 연속경기 출루도 11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오드리사메르 데스파이네의 패스트 볼과 싱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강정호 4타수 무안타,  타율 2할대로...11연속G 출루 마감

2회 1사 후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들어온 바깥쪽 높은 싱커(92마일)가 스트라이크 선언됐다.  4회 2사 1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깥쪽 낮은 곳으로 들어오는 6구째(볼카운트 2-2)싱커를 잡아당긴 것이 유격수 앞으로 갔다.
6회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노렸지만 아쉽게 우익수 정면으로 갔다. 바깥쪽 92마일 싱커를 노려서 밀어친 것이 샌디에이고 우익수 맷 켐프에게 잡혔다. 8회 2사 1루에서 등장한 마지막 타석에서도 역시 싱커를 공략했으나 2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볼카운트 1-1에서 91마일 짜리 싱커가 복판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보였으나 높이 뜨고 말았다.
강정호는 이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110타수 32안타로 시즌 타율이 2할 9푼 1리가 됐다.  강정호는 5월 18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시즌 타율 3할에 오른 뒤 이후 10경기에서 3할대 타율을 유지했다.
이날은 침묵했지만 5월 한달간 좋은 모습을 보였다. 23경기에서 84타수 25안타로 타율 .297, 홈런 3개  11타점 9득점 볼넷 6개 삼진 17개로   5월 일정을 마감하게 됐다.
4월에 13경기에 출전, 26타수 7안타(.269) 6타점 2득점 볼넷 2개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훨씬 좋은 월간 기록을 남겼다.
이날 강정호는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샌디에이고에 1-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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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코파크(샌디에이고)=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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