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재욱 "사회 이휘재, 신동엽은 '불후' 녹화로 불참"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6.01 17: 12

배우 안재욱이 신동엽 대신 이휘재가 사회를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클럽&스파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신동엽은 오늘 못 온다. 누구보다 제일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부터 처음 학교 다닐 때부터 서로 결혼할 때 사회보기로 했는데 나는 동엽씨 결혼 때 사회를 봐줬는데 '불후의 명곡' 녹화가 겹쳐 안타까워하고 있다. 대신 내 후배 이휘재씨가 아이도 잘 키우고 모범적으로 사니까, 사회를 봐주기로 했다"고 알렸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이날 오후 7시 결혼식을 올릴 예정.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 1월 열애를 인정해 공식 연인으로 발전했다.
앞서 안재욱은 자신의 공식 사이트에 “장가갑니다. 드디어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어요. 2015년 6월 1일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날입니다”라며 “누구보다도 예쁘고, 착실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얘기 외에는 정신이 없어서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안재욱은 1997년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안녕 내 사랑’, ‘엄마야 누나야’, ‘오! 필승 봉순영’, ‘사랑해’, ‘빛과 그림자’ 등의 작품에 출연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았던 그는 오랫동안 한류 스타로 군림해왔으며 지난해 미국에서 지주막하출혈 수술을 받은 사실을 알려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최현주는 2006년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로 ‘지킬 앤 하이드’, ‘두 도시 이야기’, ‘황태자 루돌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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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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