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드, 아내 출산 휴가 받고 미국행 …김건한 또는 김기태 임시 선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6.06 16: 52

타일러 클로이드(삼성)가 아내 출산에 맞춰 미국으로 1주일간 휴가를 떠난다.
클로이드의 아내 타냐는 다음주 미국에서 둘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인데 아직 출산 조짐이 보이지 않아 아내가 출산할때까지 마운드를 지킬 계획. 현재 예정대로라면 11일 대구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뒤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전망이다.
류중일 감독은 6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출산 휴가는 계약할때 이야기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클로이드는 올 시즌 11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6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10.

휴가를 떠나는 클로이드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될 예정. 류중일 감독은 "2군에서 클로이드의 선발 공백을 메울 투수가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5선발 후보로 거론됐던 정인욱은 오른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한동안 공을 내려 놓았고 최근 들어 캐치볼을 재개해 불가능한 상태. 류중일 감독은 김건한 또는 김기태를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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