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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if you? 빅뱅보다 제가 더 설레네요" [인터뷰]




[OSEN=손남원 기자] "노래를 듣는 데 한 순간 가슴이 울컥 했어요. 빅뱅이 데뷔한 뒤로 9년 동안 내놓았던 곡들 가운데 가장 슬픈 노래일겁니다. 40대 중반인 제 감성이 이렇게 흔들릴 정도라면 빅뱅을 좋아하는 10, 20대는 물론이고 모든 세대가 함께 눈물 흘릴 거라고 생각해요. 발표를 앞두고 빅뱅보다 제가 더 설레는 것도 처음인 것같습니다."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1일 발표할 빅뱅의 신곡 'if you'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처음 밝혔다. "빅뱅 사상 가장 슬픈 곡"이라고 장담했고 "이번 앨범 가운데 (양 대표가)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엄지 손가락을 세웠다. 물론 철저하게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했다. "프로듀서가 대중의 취향을 잘 안다고 자신할 때가 가장 위험하고 무모한 순간"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YG는 27일 새벽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음 달 1일 발표할 빅뱅 신곡 두 개 가운데 하나, 'if you'의 티저 포스트를 공개했다. 옅은 분홍 바탕 위에 다섯 멤버들의 고개 숙인 얼굴이 프린트된 티저 이미지다. 뭔가 아련하고 애잔한 느낌이 절로 배어나온다. 티저만으로 이럴진대, 양 대표 감상대로 'if you' 노래를 실제로 듣는다면 뜨거운 눈물이 주룩주룩 두 뺨을 적실 분위기다.

양 대표는 "더운 여름에 슬프고 느린 노래를 내놓는 게 이상하죠?"라고 물었다. "앞서 발표한 이번 MADE 앨범 곡들도 좋아했지만, 제가 느낀 감정을 다른 분들도 똑같이 느낀다면 이프유가 지금 나가는 게 맞다고 판단했어요.'

빅뱅은 2015년 '5개월 연속 신곡 공개 프로젝트'의 세 번째 다이나마이트를 터뜨린다. 이번에도 두 곡을 공개한다. 아주 슬픈 슬로 템포 한 곡과 여름에 딱 맞는 신바람 댄스곡 하나, 이렇게 두 곡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시 각종 차트에서 빅뱅 vs 빅뱅의 대결구도가 이어지게 될 전망이다.

YG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신곡 공개는 빅뱅이 월드투어와 방송 출연, 각종 행사 참여 등 숨 쉴틈 없이 바쁜 일정으로 인해 발표 시기에 대한 내부적인 고민이 있었지만, 양 대표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는 쪽으로 의견을 정리했다. 이에 대해 양 대표는 "약속은 약속이니까"라고 한 마디로 잘랐다.

앞서 공개된 ‘메이드 시리즈(MADE SERIES)’ 프로젝트의 ‘루저(LOSER)’와 ‘배배(BAE BAE)’, ‘뱅뱅뱅(BANG BANG BANG)’과 ‘위 라이크 2 파티(WE LIKE 2 PARTY)’ 등 다채로운 장르의 히트곡들로 사랑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새 노래들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높아지는 상황이다.

양 대표는 "7월의 빅뱅 신곡은 계절감을 살린 썸머송과 슬픈 감성의 노래로 완전히 상반된다. 특히 'if you'의 경우에는 제대로 된 발라드 곡이라서 래퍼인 지디와 탑도 노래를 불렀다. 팬들에게는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했다.

빅뱅의 ‘메이드’ 프로젝트는 예상처럼 순항이다. 지난달 발표한 ‘루저’가 한 달 가까이 1위 스코어를 유지했고, 이어 6월의 신곡 ‘뱅뱅뱅’이 바통을 이어받고 롱런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표된 4곡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도합 1억 뷰의 조회수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음원차트 뿐만 아니라 음악방송에서도 빅뱅의 위력은 대단했다. '루저'는 음악방송 올킬을 기록하며 10관왕을 달성했고, '뱅뱅뱅'이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에 오르며 역대 최다 트로피 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빅뱅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상하이 콘서트를 개최, 3만여 관객을 열광케 하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오는 26일과 28일 각각 다롄과 우한에서 중국 투어를 이어간다.
mcgwire@osen.co.kr
<사진> SBS 힐링캠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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