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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최금강, '우완투수 등판 1위' 금강불괴



[OSEN=이상학 기자] 지난 28일까지 KBO리그 투수들의 등판 경기수를 보면 1위부터 공동 5위까지 좌완 투수들로 가득 차 있다. 짧게 원포인트로 활용될 수 있는 좌완 투수는 많은 경기에 나올 수밖에 없다. 그 중 유일하게 우완 투수, 그것도 전체 3위에 랭크돼 있는 투수가 있으니 바로 NC 최금강(26)이다. 

최금강은 올해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44경기에 구원으로 나와 51⅓이닝을 던지고 있다. 우완 투수로 순수 구원 이닝만 따져도 가장 많이 던졌다. 그런데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나날이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이름처럼 금강불괴라 할 만한 성적이다. 

인천고-인하대 출신으로 지난 2012년 NC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최금강은 195cm 장신이 돋보이는 정통파 투수. 2013년 1군 첫 해 30경기에서 2패4홀드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한 그는 지난해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에 그치며 대부부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하지만 올해는 NC 불펜에 없어서는 안 될 주축으로 확실하게 거듭났다. 시즌 전부터 김경문 감독이 남다른 기대를 걸며 불펜의 새 전력으로 주목했다. 기대와 주목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하고 있다. 4승3패8홀드 평균자책점 3.16. NC 불펜의 소금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사실 시즌 초반은 쉽지 않았다. 3~4월 16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5.63으로 불안한 투구를 했다. 그래도 김경문 감독은 "어차피 키워야 할 선수"라며 좌완 임정호와 함께 믿고 계속 기용했다. 그러자 5월에는 15경기 1승2패5홀드 평균자책점 1.83 피안타율 1할8푼8리로 변모했다. 

6월에는 5월 활약이 잠깐 반짝한 게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6월 13경기에서도 1승3홀드 평균자책점 2.30으로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팀이 이기는 경기는 물론이고 대등하거나 뒤지고 있는 상황도 등판하고 있다. 약점인 제구가 안정되면서 계산이 되는 투구를 하고 있다. 

특히 최근 6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을 뿐 탈삼진 6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말에도 6경기 연속 무실점이 있었는데 점점 꾸준함을 갖춰가고 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묵묵히 팀에 기여하고 있다. 

NC는 꾸준히 무명의 투수들을 발굴하고 키웠다. 2013년은 임창민, 2014년은 김진성·원종현이 불펜에 없어서는 안 될 투수로 성장했다. 올해는 지치지 않는 '금강불괴' 최금강이 NC의 명맥을 이어간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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