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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쩔어’야 청춘이다” 방탄소년단의 진한 짠내 [인터뷰]


[OSEN=정준화 기자] ‘화양연화’의 시기를 땀으로 진하게 물들이는 청춘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올해로 데뷔 3년차, 이제 막 20대로 접어드는 방탄소년단은 땀으로 ‘쩔어’있다. 소년 같은 모습에서 청년으로 훌쩍 성장한 이들은 어느 때보다 바쁘게 뛰며 피나는 노력으로 값진 결과들을 얻어내고 있는 중이다.

확실히 ‘청춘’에 관해 노래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발매한 ‘화양연화 PT.1’에 이 같은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아이 니드 유(I NEED U)’에는 청춘의 사랑에 대한 간절함을 담았고, 현재 활동 중인 후속곡 ‘쩔어’에는 청춘들이 직면한 사회와 그 안에서의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담겼다.

방탄소년단의 짠내는 가실 줄 모른다. ‘아이 니드 유’로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뜨겁게 활동한 열기가 식기도 전에 후속곡 ‘쩔어’로 다시 무대에 섰다. ‘연습실 땀내가 쩐다’는 가사는 거짓말이 아니었다.

“후속곡 활동을 한다고 했을 때 걱정을 많이 했어요. ‘아이 니드 유’ 때도 안무가 힘들었는데, ‘쩔어’는 진짜 상상 이상이더라고요. 타이틀곡 활동 당시 일정이 끝나고 바로 연습실로 가서 또 후속곡 안무를 연습했죠. 태어나서 이렇게 빠른 춤은 처음이었던 거 같아요. 처음 접해보는 스타일의 춤이기도 했고요. 안무가 재미있지만 조금만 어긋나도 틀려 보이고 어렵죠. 좀 더 많이 집중해야 해요.”(랩몬스터)

노력은 결실을 맺는 법. 계속되는 연습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냈고, 방탄소년단은 매 무대마다 퀼리티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레전드’를 갱신했다. 자연스럽게 팬이 늘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팬카페 회원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방탄소년단이 압도적인 1위. ‘대세’라고 불릴만한 분위기다.

“‘아이 니드 유’로 1위도 하고 해외 팬들도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인기를 조금씩 실감하고 있지만 아직 욕심이 더 있어요.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끝고 없이 들고,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해요. 늘 아쉽고 더 잘 돼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죠.”(제이홉)

멤버들이 최선을 다하는 만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원도 빵빵하다. 방탄소년단을 완성도 높은 팀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요즘 방시혁 대표님도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아이 니드 유’ 활동 끝나고 ‘쩔어’ 활동을 앞두고 있었을 때 저희를 불러서 부담 없이 활동하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뮤직비디오 촬영에 시간당 대여료가 1000만 원에 달하는 MCC(Motion Control Camera)를 빌려놓으셨더라고요.”(랩몬스터)

국내에 2대 뿐이라는 이 고급 장비를 동원한 덕일까. 이번 ‘쩔어’ 뮤직비디오는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원 테이크 방식 같지만, 장면마다 멤버들의 의상이 바뀌는 등 페이크 원 테이크 기법이 사용돼 보는 맛을 더했다. 특히 함께 맞춰서 추는 절도 있고 세련된 군무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쩔어’의 포인트는 안무라고 생각해요. 안무가 기가 막히게 나와서 거기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요. 힘들지만 연습하면서 재미도 있고요. ‘아이 니드 유’ 활동하면서 같이 준비했던 것인데 거의 한 달 넘게 준비했죠.”

방탄소년단은 이번 후속곡 ‘쩔어’를 통해 ‘얘네 멋있게 잘 논다’라는 평을 듣고 싶다고 한다. 리더 랩몬스터는 “보는 분들도 즐거웠으면 좋겠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노래를 듣고 나서 ‘얘네 열심히 하는구나.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하는 분들이 생긴다면 정말 의미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활동을 멋있게 하고 싶었어요. 생각해보니 20살 청춘을 그대로 불태우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가장 멋있는 점이라고 생각했죠. 방탄의 가장 ‘쩌는 점’은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는 것이에요.”
 
joonamana@osen.co.kr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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