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BAL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 폭발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7.01 09: 38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회초 솔로포를 터뜨리며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미구엘 곤잘레스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은 찬스였다. 추신수는 3회초 무사 1, 2루에서 볼카운트 0B2S에서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고, 곤잘레스의 슬라이더 유인구에 속지 않으며 볼넷으로 출루, 만루를 만들었다. 만루서 텍사스는 필더의 중전 적시타, 벨트레의 유격수 땅볼이 병살타가 됐지만, 3루 주자 오도어가 홈을 밟아 4-2로 앞서갔다. 

그리고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인 5회초에 곤잘레스의 3구 패스트볼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6-4로 앞서나갔다. 추신수는 2012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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