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동아’ 주진모·김사랑, 본격 데이트..김태훈 어쩌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7.02 08: 23

‘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 김사랑이 달달 데이트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한다.
2일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는 주진모, 김사랑이 아이스크림 자전거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주진모와 김사랑은 나란히 앉아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이트에 한껏 멋을 부린, 단아하고 우아한 느낌의 김사랑과 그런 김사랑을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주진모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기만 하다. 이어 주진모와 김사랑은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며 어린 아이처럼 들뜬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지은호(주진모 분)가 서정은(김사랑 분)과 함께 춘천 추억의 장소를 찾아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다. 지은호는 서정은과 이 추억의 장소에서 예전처럼 타인의 눈치 보는 일 없이 어린 시절처럼 다정하게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거리를 활보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마치 17살 현수와 13살 은동으로 돌아간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를 뭉클하게 만든다.
지난 1회 방송에서 17살 박현수(주니어 분)는 13살 지은동(이자인 분)과 나란히 앉아 네로와 파트라슈처럼 헤어지게 되도 서로를 금방 찾을 수 있을 거라는 말을 했다. 지은동은 “내가 오빠 찾을게. 오빠 등은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등이라서 금방 찾을 수 있어”라고 했고, 박현수 역시 “나도 니가 아무리 변해도 금방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은동은 박현수에게 소원이 하나 있다고만 하고선 그 내용은 비밀에 부쳐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들기도 했다.
절대 서정은을 포기할 생각이 없는 남편 최재호(김태훈 분)와 지은호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기억을 모두 찾은 서정은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들의 이번 춘천 데이트는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 지은호에게 집착하는 조서령(김유리 분)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반격을 펼칠 예정이라 긴장감이 더해진다. 화보처럼 아름다운 지은호 서정은의 아이스크림 자전거 데이트는 이번 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 드라마다. 매주 금, 토 오후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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