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많이 본 남성이 성생활도 더 잘한다...'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7.02 20: 54

[OSEN=이슈팀] 포르노를 많이 본 남성이 성생활을 더 잘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언론 ‘유니버시티 헤럴드’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콩코디아 대학과 UCLA 연구팀이 남성의 포르노 시청과 성생활에 대한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25시간 또는 하루에 3시간 이상 포르노를 시청한 남성들이 그렇지 않은 남성과 비교해 성생활을 더 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주도한 짐 파우스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포르노를 많이 시청하는 남성들의 성기능이 원활하지 않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280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뒤 실제로 성행위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면밀히 조사했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들이 가정에서 성인물을 시청하는 것이 연구소에서 시청한 것보다 더 성적으로 흥분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파우스 교수는 “연구실에서 시청하면 그냥 성인물을 소설로 생각하지만, 가정에서 보면 남성들이 '실제로 저렇게 할 수 있다'는 상상을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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