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 마이애미와 연봉 2천만 달러에 1년 계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7.03 08: 51

드웨인 웨이드(33)가 마이애미 히트에 남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웨이드가 마이애미와 1년에 2000만 달러(약 225억 3000만 원)를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2003년 데뷔해 마이애미에서만 뛰었던 웨이드는 13년 연속 한 구단에서 뛰게 됐다.
웨이드는 “마이애미에서 뛴 지난 12년은 영광이었다. 히트 가족들과 굉장한 순간을 함께 했다. 이제 그 여정을 계속하겠다. 히트에 세 번의 우승을 가져다준 것을 아직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마이애미는 항상 내 도시이자 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초 웨이드는 4500~5000만 달러(약 507억 원~563억 원)에 3년 계약을 원했다. 하지만 웨이드의 많은 나이와 잦은 부상을 고려한 마이애미가 난색을 표해 협상이 쉽지 않았다. 최근 NBA 선수들은 1년 계약을 맺는 분위기다. 다음 시즌 종료 후부터 NBA가 새로운 TV중계권 계약을 따내 샐러리캡도 대폭 인상되기 때문이다. 웨이드 역시 우선 1년을 뛴 후 다시 장기계약을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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