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요코하마전 1이닝 1실점...22SV 선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7.04 17: 53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투수 오승환(33)이 전날 블론 세이브 치욕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
오승환은 4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원정경기서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9개의 공을 던지며 1이닝 1탈삼진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7-5, 2점차 리드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대타 우치무라 겐스케를 6구 146km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고토 다케토시에게 던진 148km 패스트볼이 우월 솔로포로 연결되며 7-6으로 추격당했다. 이어 오승환은 이시카와 다케히로를 146km 패스트볼로 중견수 플라이, 세키네 타이키를 9구 승부 끝에 1루 땅볼로 잡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22세이브를 기록하며 양대 리그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5에서 2.82로 올랐다. 한신은 7-6으로 승리하며 시즌 전적 37승 37패 1무가 됐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