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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오재영, 올해 복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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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이상학 기자] 넥센 좌완 투수 오재영의 올 시즌 내 1군 복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11일 목동 NC전을 앞두고 오재영에 대한 물음에 "올 시즌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서서히 움직이고 있지만 언제 복귀라고 말하기 어렵다. 야구인생을 생각해서라도 조심스럽게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오재영은 허리 부근 통증을 이유로 스프링캠프부터 전열 이탈했고, 전반기 막판이 된 지금까지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시즌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라 복귀가 지연되고 있다. 


넥센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오재영은 허리 수술은 하지 않았지만 약과 주사 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2군 화성 히어로즈에 합류, 조금씩 공을 던지며 서서히 훈련을 시작했다. 다만 실전 감각까지 고려하면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넥센은 올해 선발 평균자책점이 4.80으로 10개 구단 중 8위에 그치고 있다.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과 라이언 피어밴드를 제외하면 확실히 믿을 만한 선발투수가 없다. 한현희가 8승을 올렸지만 평균자책점 믿음을 주기에는 부족하다. 오재영의 빈자리가 아쉽다. 


지난 2004년 프로 데뷔한 오재영은 1군 통산 298경기 26승35패2세이브39홀드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 중이다. 2013년 후반기 10경기 4승1홀드 평균자책점 2.40으로 활약하며 넥센 선발진에 힘을 실어줬다. 지난해는 21경기 5승6패 평균자책점 6.45를 마크했다. 


지난 4월 트레이드로 한화에서 영입한 우완 양훈도 길게 보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양훈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후반기에도 지금 선발 로테이션에서 바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양훈은 1군 2경기 2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2군 퓨처스에서 7경기 1승 평균자책점 3.94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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