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갓세븐 '딱좋아', 소녀취향 저격하는 여친 응원송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7.13 00: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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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갓세븐이 소녀취향을 저격하러 나왔다. 사랑스러운 남자친구로 변신해 그들만의 러브송을 들려주는 것.
갓세븐은 13일 0시 타이틀 곡 ‘딱 좋아(Just right)’ 등이 포함된 미니 앨범 ‘Just right’를 공개했다.  

'딱 좋아'는 한 마디로 이보다 든든하고 사랑스러울 수 없는 남자친구의 응원 노래다. 본인에 대해 언제나 걱정이 많은 여자친구에게 '지금 그대로가 딱 좋다'라며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가사의 힘과 그 가사를 어떻게 멜로디가 효과적으로 전달하느냐가 중요해진 요즘, '딱 좋아'는 듣기 좋은 팝 멜로디 속에 음절 반복을 통한 재치로 보다 재미있게 그 의미를 전달한다.  
"..지금 그 모습 그대로 완벽하다고. 거울 대신 그냥 내 눈빛을 바라봐...아무리 널 뜯어봐도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니가 말하는 안 예쁨 그게 어딘지 찾을 수가 없어 난. 지금처럼 만만만만~있어주면 난난난난~바랄게 없으니 넌 아무것도 바꾸지 마맘마마~아무걱정 마맘마마~너의 모든 게 다다다다~좋으니까 넌 아무것도 바꾸지마 마맘맘마~내 눈에 얼마나 이쁜지 알아.."
미국 남부 Southern Hiphop 리듬에 팝 멜로디를 결합시켰으며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의 프로듀서를 맡은 그래미 어워즈 수상 듀오 잭키 보이즈(Jackie Boyz) 가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고, 박진영이 작사에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공개됐던 2PM의 '우리집'도 언뜻 언뜻 연상시키지만, 갓세븐은 특유의 '비글미'를 내세워 보다 소년스럽고 귀여운 매력으로 어필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이런 갓세븐의 경쾌발랄한 이미지를 극대화시켰다. 알록달록한 컬러감 속에서 애교 가득한 안무를 선보인다. 무언가에 상처받은 듯 눈물을 글썽인 채 셀프 얼굴 마사지를 하고 있는 뿔테 안경의 소녀 이미지로 시작하는 뮤직비디오는 한 마디로 소녀 취향 저격이다. 갓세븐 멤버들은 장난감처럼 귀여운 왕자님이 돼 상처입은 소녀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침울하던 소녀는 멤버들의 응원 하나하나에 힘을 얻고 자신감을 되찾는다. 스토리 자체는 판타지이고 영상은 동화적이지만, 어딘가 '현실 남친' 향기를 풍기는 멤버들의 매력이 달콤하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딱 좋아' 외에도 ‘보름달이 뜨기 전에’, ‘온몸이 반응해’, ‘나이스(Nice)’, ‘마인(Mine)’, ‘백 투 미(Back To Me)’ 등이 담겼다. 박진영을 포함 ’Tommy Park’, ‘조울of 프린세스디지즈’, ‘mr.cho’ 등 다양한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갓세븐은 음원 공개 후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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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좋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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