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길, 성공적인 복귀 신호탄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7.15 09: 29

 길이 쏘아올린 복귀 신호탄이 제대로 터졌다.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만든 신곡 '주마등'이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15일 0시 발매된 리쌍의 새 디지털 싱글 타이틀곡 '주마등'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과 지니를 비롯해 네이버뮤직, 엠넷뮤직, 소리바다, 몽키3, 올레뮤직 등 7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랭크돼 있다.
정규8집 앨범 발매 후 3년 만에 발표한 이번 디지털 싱글 '주마등'은 지난 공백기간동안 작업된 수 많은 곡 중 첫 주자로 내세운 곡. 특히 이번 신곡은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낸 멤버 길의 복귀작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쌍 길, 성공적인 복귀 신호탄

앞서 길은 지난해 4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출연 중인 MBC '무한도전' 등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적극적인 방송 출연은 없겠지만, 이번 신곡 발매는 길의 복귀 신호탄이 될 전망. 공백기동안 많은 곡 작업을 해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활발한 음악활동이 기대되는 바다. 
리쌍 측은 "올해로 데뷔 13년 차인 리쌍의 음악인생의 후반전을 알리는 곡"이라고 '주마등'에 대해 설명하며 "과거의 것들을 재정리하며 이들의 새로운 시작에 앞서 또 다른 초심을 갖기 위한 노력에 대한 각오가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마등'은 특색 있는 개리의 랩핑과 변함없는 소울 감성 길의 보컬, 더불어 묘한 매력의 보이스로 클라이맥스를 장식한 여성보컬 MI-WOO가 하모니를 이룬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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