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3타점' 나성범 "초구부터 노리겠다 생각"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7.25 21: 50

나성범(26, NC 다이노스)이 전날의 실수를 만회하는 맹타로 팀을 다시 2위로 끌어 올렸다.
나성범은 2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투런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8-5로 승리해 두산을 제치고 다시 2위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나성범은 "어제 나의 주루 실수로 인해 졌기 때문에 오늘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타석에서는 무조건 살아 나가야겠다는 마음이었고, 수비에서도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전날 나성범은 2-0으로 앞서던 1회말 2루에 있었으나 얕은 우익수 플라이에 재빨리 돌아오지 못해 2루에서 아웃당한 바 있다.

이어 이날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이전 타석에서 삼진을 당해 다음 타석에서는 초구부터 스트라이크가 들어오면 노려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나성범은 5회말 무사 2루에서 진야곱을 상대로 초구에 들어온 낮은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두산은 이 홈런으로 쌓은 벽을 넘지 못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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