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동亞컵 주장에 김영권 선임...부주장은 장현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7.28 17: 13

김영권(25, 광저우 에버그란데 타오바오)이 주장 완장을 차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나선다.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김영권을 주장으로 선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8일 훈련을 앞두고 선수단과 미팅에서 김영권을 주장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부주장은 장현수(24, 광저우 R&F)가 맡는다.
이번 대표팀에서 김영권이 가장 나이가 많은 건 아니다. 김주영(27, 상하이 상강), 이범영(26, 부산 아이파크), 김기희(26, 전북 현대), 정우영(26, 빗셀 고베), 김신욱( 27, 울산 현대) 등이 나이가 많다. 그러나 A매치 경험은 김영권이 가장 풍부하다. 김영권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등에 나서며 35차례의 A매치에 출전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A매치에 2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김영권과 김신욱(29회)밖에 없다.

김영권은 최근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또한 중국 슈퍼리그에서 인정받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는 점, 첫 경기에서 상대할 중국에 대해 잘 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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