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랜튼 영입' PIT, 밴스 월리 방출 대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7.31 04: 33

피츠버그가 우완 투수인 밴스 월리(28)를 방출대기(지명할당) 처리했다. 최근 영입한 조 블랜튼의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피츠버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월리를 방출대기했다. 피츠버그는 30일 캔자스시티에서 뛰고 있던 블랜튼을 영입했으며 이에 로스터 한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월 리가 로스터에서 빠졌다.
2010년 필라델피아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월리는 2011년 11승(3패)을 따내며 돌풍을 일으켰던 경력이 있다. 그러나 2013년 미네소타, 2014년 피츠버그를 거치는 와중에 기대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18경기(선발 17경기)에서 8승4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며 반등하는 듯 했으나 올해 20경기(8경기)에서는 4승5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시즌 대체 선발로 뛸 당시 아주 인상적이지는 못한 모습을 남긴 월리는 MLB에서 6년간 31승27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블랜튼은 MLB 11년 동안 87승9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으며 피츠버그에서는 일단 롱릴리프 보직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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