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지역지, "강정호, 신인왕 가능성 급상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8.01 12: 4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연일 뜨거운 활약을 펼치자 지역 언론에서도 '신인왕 후보' 강정호를 띄우기 시작했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안타 3개가 모두 2루타로 장타력을 마음껏 뽐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9리까지 올랐다. 
이날 경기 후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도 파이어리츠의 5-4 승리 소식을 전하며 강정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7월의 신인은 물론이고 올해의 신인 경쟁에서도 급속도로 치고 나가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계속해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후보로 빠르게 치고 올라가고 있다. 유격수로서 3개의 2루타를 터뜨리며 2득점 1타점을 올렸다'며 '7월 87타수 33안타 타율 3할7푼9리를 치며 시즌 타율도 2할9푼9리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1회 첫 타석부터 마이클 로렌젠의 초구 패스트볼에 중견수 빌리 해밀턴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터뜨리며 그레고리 폴랑코를 홈에 불러들였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페드로 알바레스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파이어리츠가 2-3으로 추격했다. 6회에도 또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치고 나가 결승 득점을 올렸다'고 이날 활약을 상세히 알렸다. 
뜨거운 7월을 보내며 주전 유격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강정호.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작 피더슨(LA 다저스)이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여름에 강력한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이젠 당당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중 하나로 레이스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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