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수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연인 호흡 확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8.20 11: 23

배우 김우빈과 수지(미쓰에이)가 이경희 작가와 의기투합한다.
내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제)’(극본 이경희, 제작 삼화 네트웍스, IHQ)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 등을 통해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이경희 작가가 3년 만에 미니시리즈로 복귀하는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이경희 작가와 김우빈, 수지의 첫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서정적인 대사와 감성적인 필체가 돋보이는 진한 로맨스로 매 작품마다 새로운 멜로 스타를 탄생시켰던 이경희 작가와 캐스팅 1순위 배우들인 김우빈과 수지가 드디어 합을 맞추게 된 것.
김우빈은 극 중 ‘슈퍼갑 톱스타’ 신준영 역을 맡아 최고의 한류 배우 겸 가수로 변신한다. 흠 잡을 곳 없는 조각 비주얼에 명석한 두뇌까지 갖춘 ‘초절정 시크남’으로 여심(女心)을 들썩이게 만드는 것. 수지는 ‘슈퍼을 다큐PD’ 노을 역으로, 기존의 맑고 청순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반전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 가슴 속에 불타던 활화산 같은 정의감은 돈 앞에 고이 접어 두고 만, 강자 앞에 한없이 허약한 ‘비굴녀’로 색다른 면모를 드러낸다.
더불어 ‘함부로 애틋하게’는 김우빈과 수지가 각각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우빈은 2013년 ‘상속자들’ 이후, 수지 역시 2013년 ‘구가의 서’ 이후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이다.
김우빈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 ‘학교 2013’, ‘상속자들’ 등으로 차근차근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올리는가 하면, 영화 ‘친구2’, ‘기술자들’, ‘스물’ 등을 통해 연기력을 증명하며 배우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드라마 ‘드림하이’를 시작으로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으로 급부상한 수지는 ‘구가의 서’를 통해서는 사극에도 도전했던 바다. 이 두 청춘 배우가 ‘이경희 표 격정 멜로’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당연지사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이경희 작가의 신작 ‘함부로 애틋하게’가 최고의 대세 배우들인 김우빈, 수지와 함께 하게 됐다. 작가와 배우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2016년 최고의 작품성 있는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인 방송시기와 방송사는 현재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