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필드 5할' 김하성 "광주오면 편해진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8.29 22: 26

넥센의 내야수 김하성이 광주에서 또 다시 맹타를 터트렸다.
김하성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15타점에 7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맹위를 떨치며 팀의 14-7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2회 1사후 중전안타를 터트리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도루까지 성공시켰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4회1사1루에서는 우중간에 안타를 날려 추격의 1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5회 세 번째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4-5로 뒤진 7회초 1사2,3루에서 최영필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를 날려 역전을 이끌었다. 시즌 17호 홈런이었다. 8회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7득점의 디딤돌 노릇이 되기도 했다.
김하성은 올해 광주에서 뜨거운 타격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까지 7경기에 출전해 28타수 14안타(.500) 3홀런 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후 김하성은 "팀이 이겨서 좋다. 지난해부터 광주구장에 오면 마음이 편해진다. 심리적으로 편해지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시즌 끝날때까지 부상없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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