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 복귀’ 구자철, “마치 집에 돌아온 기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9.01 09: 16

구자철(26)이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간 소감을 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7년 6월까지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66억 원)다. 구자철은 2017년 장기 재계약을 맺을 수 있는 옵션조항도 넣었다.
2011년 K리그 제주에서 독일 볼프스부르크 이적한 구자철은 2012년 아스쿠스부르크에서 임대로 한 시즌 반을 누볐다. 당시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두 시즌 연속 팀의 잔류를 도왔다. 구자철의 합류로 아우크스부르크는 홍정호(26), 지동원(24)까지 3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구자철은 이적 성사 후 ‘바이에른 방송’과 인터뷰에서 “난 항상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편안함을 느꼈다. 이제 마치 집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이적을 반겼다.
구자철은 지난 30일 국가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이 급물살을 타면서 30일 오후 곧바로 독일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대한축구협회는 “구자철이 라오스전은 일단 출전하지 않고, 레바논전 소집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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