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내야수 이학주, 지명할당 통보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9.02 06: 05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이학주가 지명할당(방출대상대기)통보 됐다고 전해졌다.
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학주가 지명할당 됐다’고 간단하게 언급했다.
탬파베이 트리뷴 로저 무니 기자는 ‘이학주가 지명할당 된 것은 탬파베이가 마이너리그 포수/1루수인 루크 마일리를 40인 로스터에 진입시키기 위해 취해진 조치’라고 전하기도 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외야수 미키 매툭, 내야수 리키 샤퍼, 좌완 투수 맷 무어와 C.J. 리펜하우저, 우완 투수 커비 예이츠, 포수 루크 마일리 등 6명을 현역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이 중 마일리는 40인 로스터에 들어있지 않았다.
 
올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96경기에 출전했던 이학주는 9월 현역 로스터 확대와 함께 메이저리그 진입도 기대됐으나 반대로 지명할당 되는 처지가 됐다. 이학주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7타점 33득점을 올리면서 타율/출루율/장타율/OPS=.220/.303/.304/.607을 기록했다.
이학주가 지명할당 통보를 받았다 해도 당장 선수생활을 그만두어야 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웨이버 공시중에 클레임을 거는 구단도 나올 수 있고 (가장 가능성이 높기도 하지만)웨이버 공시가 끝난 후 그대로 마이너리거로 팀에 남아 있을 수도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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