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터' 아리에타, 다저스에서 투수판 등 선물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9.03 02: 56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를 상대로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시카고 컵스 우완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가 다저스로부터 귀중한 선물을 받았다.
아리에타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다저스로부터 받은 노히트 노런 당시 다저스타디움 투수판 사진을 올렸다.
처음 트위터에 ‘투수판과 다른 경기 기념품을 보내준 다저스에 감사한다. 나와 내 가족에 큰 의미 있는 선물이다’고 고마움을 표했던 아리에타는 ‘투수판을 보내줬냐’는 다저스 팬의 질문에 ‘그렇다. 무게가 60파운드(27.2KG)이나 된다’고 답하면서 사진을 올렸다. 

다저스는 투수판과 함께 다저스타디움 마운드 흙과 경기에서 사용된 볼들을 보내줬다.
아리에타는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정말 훌륭한 자세다. 내가 노히트를 하고 난 뒤 받았던 어떤 것 보다도 귀중하게 여길 것 같다”고 말했다. 아리에타는 다저스가 보내준 볼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누어줄 예정이다.
현재 메이저리그 다승 1위(17승)을 달리고 있는 아리에타는 지난 3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볼 넷 1개만 내주면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nangapa@osen.co.kr
제이크 아리에타 트위터 계정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