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아반떼AD' 1.6 터보+7단 DCT "개발 중이나 양산은 미정"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9.09 16: 10

현대차가 6세대 신형 ‘아반떼’를 공식 출시한 가운데, 1.6 가솔린 터보 엔진와 7단 DCT 조합을 준비 중이다.
9일 현대차는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아반떼’ 출시 행사를 개최, 신형 ‘아반떼’ 상품 설명과 질의응답, 주행체험 등이 진행됐다.
이날 출시된 신형 ‘아반떼’는 디젤 U2 1.6 VGT, 가솔린 감마 1.6 GDi, 가솔린 누우 2.0 MPi, LPG 감마 1.6 LPi 총 4개 모델이다. 이 중 가솔린 누우 2.0 MPi 엔진은 연내 적용 예정이다.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던 ‘아반떼’ 터보 모델 출시에 관해 묻자 현대차 관계자는 “1.6 가솔린 터보에 7단 DCT 조합 모델을 연구, 개발 중에 있지만 양산 및 출시로 이어질지는 향후 시장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아반떼’는 개발명 ‘AD’로 알려졌을 때부터 1.2, 1.4, 1.6리터의 터보 엔진에 7단 DCT가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과 내부 소식통발 보도가 이어졌다. 업계서는 1.4리터와 현재 시판되고 있는 ‘벨로스터 1.6 터보’의 존재로, 1.6 터보 엔진 탑재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치고 있다.
한편, 7단 DCT는 수동을 기반의 클러치가 2개인 자동화 변속기로, 연비 향상을 위해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 지난 해 북미용 신형 ‘LF 쏘나타 1.6 가솔린 터보’를 시작으로 7단 DCT를 장착해오고 있다. 올해는 ‘엑센트’부터 적용해 7단 DCT 탑재를 ‘PYL’ 라인업으로 확대했다.
현대차의 7단 DCT 특징은 기어 액추 에이터의 모터를 2개로 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했으며 클러치 디스크 종류를 건식을 채택, 직결감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날 출시된 신형 ‘아반떼’는 플루이딕 스컬프처 2.0를 적용돼 기존 모델에 비해 보다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또한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 확대(53%)와 7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램프 단선 진단 시스템, 혼유를 방지하는 오주유 방지 시스템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f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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