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일리, 모든 일정 의자에 앉아 소화..눈부신 ‘부상 투혼’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9.30 13: 40

 에일리의 투혼이 빛난다. 발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지만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컴백을 강행하고 있는 것. 모든 일정을 의자에 앉아서 소화할 예정이다. 
에일리의 컴백을 함께 준비 중인 한 관계자는 30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에일리의 발가락 골절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워낙 강해 컴백을 강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당장 쇼케이스가 진행되는데 의자에 앉아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음악방송 출연도 마찬가지다. 아직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의자에 앉아 무대를 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앞서 에일리는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넘어지는 라디에이터에 오른쪽 발등이 찍히는 부상을 입고 깁스를 했다. 아직도 깁스를 하고 있는 상태. 이를 푼다고 해도 힐을 신으면 발가락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안무와 함께 무대를 소화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에일리는 의자를 놓고 앉아 무대를 소화한다. 이번 신곡 ‘Mind Your Own Business(너나 잘해)’는 그루브 있는 기타연주와 섹소폰 리프가 귓가를 자극시키는 셔플리듬의 곡이지만 에일리는 의자에 앉아 노래에 집중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경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번 활동은 대부분 의자에 앉아 소화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일리는 30일 첫 정규앨범 'VIVID'를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