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무데서나 뽀뽀..애정행각 심한 부모, 딸은 ‘괴로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0.05 23: 31

과한 애정행각을 하는 부모가 고민인 딸이 시선을 끌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부모의 과한 애정행각이 고민인 딸이 출연했다. 
이날 딸은 자신의 앞에서 과하게 애정표현을 하는 부모의 실체를 폭로했다. 이에 등장한 부모는 줄무늬 커플 티셔츠로 시선을 끌었다.

아빠는 딸이 엄마의 발 냄새가 심한데, 아빠가 발에 뽀뽀를 한다고 말하자 “딸이 오버한 거다. 발 냄새는 나지만 사랑하니까, 아내 편을 들어주려 뽀뽀한 거다”라면서 “보기만 해도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아빠는 “내 머릿속에는 선영이 밖에 없다”고 아내의 이름을 친근하게 불렀다. 
딸은 “엄마의 애교는 부담스럽게 많다”고 말했고 엄마는 방청객 앞에서 남편에게 “뽀뽀해달라”고 말하며 기습 애정행각을 펼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엄마는 “딸이 남자친구가 없다. 그래서 질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함께 등장한 아들들도 부모의 애정행각이 보기 싫다고 고개를 저었다. /jykwon@osen.co.kr
[사진]‘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