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 28명 확정 '이대은 포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10.07 15: 36

 프리미어12에 참가할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2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서울 도곡동 KBO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11일 개막하는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28명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달 8일 예비 엔트리 45명에서 인원을 추린 끝에 28명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투수 윤성환 이대은 이태양 우규민 차우찬 김광현 안지만 조상우 조무근 임창용 정대현 정우람 이현승(13명), 포수 양의지 강민호(2명), 내야수 박병호 이대호 정근우 오재원 박석민 황재균 김상수 김재호(8명), 외야수 민병헌 나성범 김현수 손아섭 이용규(5명)가 각 포지션별로 발탁됐다. 

해외파로는 메이저리거 선수들이 모두 제외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40인 로스터 선수의 경우에는 참가를 불허했기 때문에 추신수(텍사스)가 뛸 수 없었다. 하지만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소프트뱅크)와 이대은(지바 롯데)이 나란히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대은은 첫 국가대표 발탁으로 기회를 잡았다.
반면 또 다른 해외파 오승환(한신)과 함께 윤석민과 양현종(이상 KIA)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3명의 선수 모두 부상을 안고 있어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에서 빠졌다. 유희관도 최근 컨디션 난조로 탈락했다. 대신 조상우 이태양 조무근 등 새로운 신예 선수들이 발탁됐다. 야수 쪽에서는 양의지 김재호 박석민이 새롭게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한편 프리미어12는 내달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B조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일정에 돌입한다. 9일부터 15일까지는 대만에서 조별예선이 열리며 16일부터 상위 4개팀이 토너먼트를 치른다. 4강전(19일~20일)과 3~4위전 및 결승전(21일)은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8일 일본에 이어 대만 타오위앤 구장에서 11일 도미니카공화국, 12일 베네수엘라, 14일 멕시코, 15일 미국과 차례로 예선 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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