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변호사', 개봉 첫날 9만명…박스오피스 2위 출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0.09 07: 51

영화 '성난 변호사'(감독 허종호)가 개봉 첫 날 9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 가을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을 예고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동안 '성난 변호사'는 8만 9464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27만 986명을 동원한 '마션'.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영화.

이는 '내 아내의 모든 것'(459만)의 8만 7798명, '끝까지 간다'(345만)의 7만 9698명 등 역대 이선균이 출연한 흥행작들의 개봉 첫 날 스코어를 모두 뛰어 넘는 기록으로 앞으로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사도', 앤 헤서웨이 주연의 '인턴', 휴 잭맨 주연의 판타지 어드벤쳐 '팬' 등 쟁쟁한 한, 미 경쟁작들을 제친 결과물.
'성난 변호사'는 기존 작품에서 다양하게 변주되어 온 익숙한 변호사 캐릭터의 고정관념에서 탈피, 경쾌하고 세련된 스타일에 능력까지 겸비한 새로운 변호사 캐릭터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스피디한 전개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선균, 김고은, 임원희까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환상적 연기 호흡과 서울 곳곳을 직접 뛰며 펼쳐지는 도심 추격 액션까지 더해진 '성난 변호사'는 가을 극장가에 풍성한 볼거리와 짜릿하고 통쾌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 / gato@osen.co.kr
[사진] '성난 변호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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