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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S]'맥휴 호투-홈런 2방' 휴스턴, KC에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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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와일드카드로 올라온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차전 승자가 됐다. 휴스턴은 9일(이하 한국시간)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댈러스 카이클과 원투펀치를 이루는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사진)의 호투에 상하 타선의 조화, 포스트시즌에서도 여전한 장타력이 돋보였다.

맥휴는 4-2로 앞선 7회 토니 십과 교체 될 때까지 6이닝 동안 4안타 볼넷 1개 2실점(2자책점)으로 잘 던지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탈삼진은 1개.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올시즌 19승(7패)투수의 위력이 여전함을 보였다.

휴스턴은 초반 캔자스시티 선발 요르다노 벤추라 공략에 성공했다. 1회 호세 알투베 좌전안타, 조지 스프링거 볼넷, 카를로스 코레아 우전 안타가 이어지면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에서 내야 땅볼 2개로 2점을 뽑았다. 2회 2사 후에는 제이크 마리스닉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알투베의 우전 적시타 때 다시 홈을 밟아 3-0으로 앞서갔다.

3-2로 추격당한 5회 1사 후에는 조지 스프링거가 캔자스시티 두 번째 투수 그리스 영으로부터 좌중월 솔로 홈런을 날려 흐름을 빼앗기지 않았다. 8회에는 뉴욕 양키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제 홈런을 날렸던 콜비 라스무스가 좌중월 솔로 홈런(상대투수 라이언 매드슨)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캔자스시티는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2회와 4회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로부터 연타석 홈런을 날렸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다. 2-4로 뒤지던 5회 1사 1,2루에서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친 짧은 플라이볼이 휴스턴 중견수 마리스닉의 다이빙캐치에 걸리면서 기세가 꺾였다. 휴스턴 선발 맥휴로서는 승리를 위한 마지막 고비를 넘긴 셈이었다.

휴스턴은 8회 등판한 윌 해리스가 2사 후 연속 안타를 허용, 주자 1,2루가 되자 올리버 페레스를 투입해 불을 껐다. 9회는 마무리 투수 루크 그레거슨이 책임졌다.

휴스턴은 1번 타자 알투베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2번 타자 스프링거가 4타수 2안타 볼넷 1개 2득점 1타점, 9번 타자 마리스닉이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캔자스시티 선발 요르다노 벤추라는 2이닝 동안 4안타 볼넷 1개로 3실점(3자책점)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42개였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6경기(선발 4경기)등판에서 첫 패전(1승)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네드 요스트 감독은 2회 수비를 마친 뒤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자 벤추라를 있을지 모르는 4차전에 대비해 크리스 영으로 교체 했다.

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캔자스시티의 2회 공격이 끝난 뒤 약 48분간 중단 됐다 다시 속개 됐다.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은 캔자스시티가 조니 쿠에토(정규시즌 11승 13패, 평균자책점 3.44)를, 휴스턴은 스캇 카즈미어(7승 11패, 평균자책점 3.10)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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