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스타, 얼마나 벌까...세계 1위는 퓨디파이 135억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0.16 09: 12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는 다양한 스타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들 중에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통해 고수익을 올리는 이들이 많다.
이에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15일(한국시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올해의 유튜브 스타를 선정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따르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유튜브 스타 1위는 '퓨디파이(PewDiePie)'라는 아이디를 쓰고 있는 남자다. 진짜 이름은 '펠릭스 셸베리'이다. 스웨덴 출신의 이 남자는 비디오게임을 보면서 다양한 해설로 전 세계 네티즌들을 즐겁게 한다. 4000만 명에 가까운 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1200만 달러(약 135억 원)을 벌었다.

2위는 공동 수상이다. '스모쉬(Smosh)'와 '파인 형제(The Fine Brothers)'가 나란히 명단에 올랐다. 스모쉬는 이안 히콕스와 앤서니 퍼디야라는 코메디 듀오가 만드는 기상천외한 영화들로 구성돼 있다. 파인 형제는 베니 파인, 라피 파인이란 이름의 형제가 운영하는데 주로 어린이들의 반응을 재미있게 담아내고 있다. 각각 850만 달러(약 96억 원)를 수익으로 올렸다.
4위는 린제이 스털링이다. 스털링은 자신의 채널에 바이올린 연주, 춤 등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07년 메이저 제작사와의 계약이 해지된 후 직접 자신의 동영상을 올려왔다. 최근 다시 제작사가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스털링은 이를 거부했다고. 600만 달러를 벌었다.
5위 역시 공동수상이다. 렛 맥러플린과 찰스 링컨이 운영하는 '렛앤링크(Rhett & Link)'와 영국 출신 비디오게임 해설자 KSI가 차지했다. KSI는 지난 4월 '람보르기니'라는 힙합 싱글 음원을 내 영국차트 30위에 오르기도 했다. 나란히 450만 달러(약 51억 원)를 챙겼다.
이밖에도 베트남계 미국으로 자신의 화장법을 소개하는 미셸 판이 300만 달러로 7위, '슈퍼우먼'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여성 코미디언 '릴리 싱'과 몰래카메라를 찍는 코미디언 '로만 앳우드', 요리를 하는 로산나 파니노가 나란히 250만달러를 벌어 공동 8위를 차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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