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하석진, 동료들에게 병 고백.."눈이 잘 안보인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1.07 21: 23

'디데이'의 하석진이 동료들에게 자신의 병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16회분에서는 우진(하석진 분)이 해성(김영광 분), 지나(윤주희 분), 똘미(정소민 분)에게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고백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해성은 자살을 시도한 시민 치료에 나섰다. 환자가 상태가 심각하다며 병원으로 옮기려고 했다. 하지만 주위 병원이 폐쇄됐고 당장 응급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또 다시 눈이 보이지 않은 우진은 수술을 거절했다. 근처에 동물병원으로 환자를 옮겨 수술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우진은 "난 못한다. 사정이 있다"며 수술에서 빠지려고 했다.
해성과 지나가 이유를 물었고 우진은 결국 자신의 병을 고백했다.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이라며 "언젠가 올 줄은 알았는데 갑자기 올 줄 몰랐다. 눈이 잘 안보인다"고 털어놓았다.
우진은 "환자는 위험해지는데 병원에 내 상태 알려지면 그걸 소송에 이용할 거다. 해성이도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kangsj@osen.co.kr
[사진] JTBC '디데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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